오랜만에 그사람의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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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그사람의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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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휘횽! 작성일08-09-09 14:12 조회1,015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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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셨죠?
저는 일년에 3번정도만 그사람의 집에 가기때문에..
도착하기전..살짝 어색한 마음을 어떻게 누룰까하고 출발하곤했답니다..

몇일전에도 일이있어..그사람의 집에갔는데...
어색함보다는 또다른 "나의집"같고...
그사람의 어머니가...시어머니보다는 "또 한사람의 여자"임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흔히 대변되는 시어머니가 아닌...
나와 똑같은 심장을 가진...한 사람의 나약한 여자...임을.....

집에 갔다온지 하루밖에 안되서 그런지...
"한 여자(...이런 표현이 죄송한데요...)의 삶"이 자꾸 가슴에 와닿습니다...


저를 몸소 낳은 어머니는 아니지만...
그 집에서 그 어머니의 편이 되야겠다는 생각....

그냥 여자남자시어머니며느리..아들 사위.이런거 말고...
그냥 같이 가족처럼 함께 한다면 정말 좋을텐데.....

항상 애교있으시고 웃으시는 얼굴에...많은 슬픔이...
나와같은 슬픔이 나와같은 감정이 있으리라곤 생각지 못했던..
나의 어린 마음을....나는 용서해주기로 했습니다...

나의 또다른 어머니....저는 조금...당신의 삶을 조금씩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직은 "어머니"란 이름만 입으로 말씀드리지만...
언젠가 더 깊게 마음으로...어머니라 부를수 있을날이 올것이라 예약하며.....

댓글목록

정휘횽!님의 댓글

정휘횽! 작성일

캔님 ; 저는 바다에 떠있는 섬이고...그 사람의 집(마누라)은 부산
버드님 : 그래요...저도 실은 이해못하는 점도 많았고요^^..항상 좋을순없다는거..하지만...
이번 여행(?)은 참 의미가 깊었습니다....
명랑님 : 헷갈리게 해서 죄송^^
편지님 : 그사람의 집은..나의 마누라의 집^^..절대로 시어머니의 집을 말한게 아님^^...맞아요..이해란 참 쉽지않죠....
미키뉨:  헛...나의 오타의 진미를 몰라주시다뉘...ㅋㅋ
캔님 : 비행기값..여차여차해서만....최소 100만원듬...아직 살림이 그다지 않조음^^
명랑님 : 목욕탕 안가본지 몇년째...이사하고 옆집이 목욕탕이라 좋았는데...몇개월째 안가고있슴...ㅋㅋㅋ
멜다님: 노력할께요~^^

mamelda님의 댓글

mamelda 작성일

꼭 예약 해 주세요~~~~~~~~

명랑!님의 댓글

명랑! 작성일

쾌누드네 어른 .... 목욕탕 하시남?

KENWOOD님의 댓글

KENWOOD 작성일

울와이프는 최소2주에 한번씩은 가던디,,,때밀러두 가구,,,

비주얼트리+미키+님의 댓글

비주얼트리+미키+ 작성일

형...이번 글들...오타 별로 없어! 맘에 들어!
오늘 블로그도 업뎃하고 착해요!

자주좀봐요^-^

편지다발님의 댓글

편지다발 작성일

그사람의 집이란 표현을 쓰셔서 언뜻 며느리란 생각을 갖지 못했슴미다
표현이 좀 남다른 듯 싶네요,, 달리 보면 무슨 깊은 사연이 있어도 보이고,,

저는 결혼 전만에도 고부간의 갈등을 놓고 왜들 그러나 싶었습니다.
서로 이해하며 잘 살면 되지,, 서로 왜 그리 못잡아 먹어 안달인가 싶었드랬죠.
헌데 결혼하고보니 관계를 잘 유지하며 산다는 것은
그와 상이한 다양한 인생이 있었기에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상대방을 정말이지 온전히 이해한다는 전제가 된다면 상황은 다르겠죠,,
따지고 보면 종이 한장 차이에 불과한 것을

명랑!님의 댓글

명랑! 작성일

좀 헷갈림... 암튼 서로 사랑하며 사는게 좋음.

LanyBird님의 댓글

LanyBird 작성일

흡~ 두분다 따뜻한 분이시네요...
고부간에 정들며 살기 힘들던데......
정말 그런 인연으로 가족을 만든다는건 쉽지 않은것 같아요...

KENWOOD님의 댓글

KENWOOD 작성일

자주 가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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